구재이, 음주운전 논란 사과할까…자숙 후 첫 공식석상
배우 구재이가 음주운전 논란 후 첫 공식석상에 선다.

구재이는 오늘(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구재이는 지난해 6월 15일 밤 11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부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바 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51%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그는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다.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친다"고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구재이는 당시 출연 중이었던 패션앤 ‘팔로우미8’에서 하차했다. 이후 약 9개월 간 자숙 후 방송 복귀를 알렸다.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 제작발표회는 자숙 후 첫 공식 석상인 만큼 구재이가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재이는 '송지효의 뷰티풀 라이프'에서 송지효, 권혁수, 모모랜드 연우와 함께 MC를 맡았다. 구재이는 "첫 만남부터 초면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편하게 촬영했다"며 "또래 친구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직접 찾아가서 체험해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구재이는 뷰티 MC 뿐만 아니라 4월 방송 예정인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 출연도 앞두고 있다.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이자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도화영'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