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수도권] "아트시티 개발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될 것"
“초지역세권 아트시티 개발사업은 지역 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의 장을 마련해주고 도심을 걸으며 생활 속 문화와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느낄 수 있는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사진)은 지난 6일 초지역세권 아트시티 개발사업 등 주요 사업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제 시장은 초지역세권 사업과 함께 사동 89·90블록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안산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초지역세권 사업 등 미래 발전적 도시 개발 구상안에 대해 얘기해주십시오.

“시는 당면한 도시문제 해결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문화예술중심 초지역세권 개발과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사동 89블록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초지역세권은 소사~원시선, 지하철 4호선이 지나는 곳으로 젊은 층이 많이 모이고 문화예술의전당 등 문화·예술 관련기관이 밀집해 있어 아트시티 개발의 최적지입니다. 사동 89블록도 4차 산업 관련 기업이 다수 있어 스마트도시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사업에 시의 미래가 걸려 있다는 생각으로 성공적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산사랑상품권 개발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입니다. 상품권을 발행해 골목상권 및 소규모 점포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서민경제를 안정화해 나가기 위해 상품권 발행을 결정했습니다. 시민들은 상품권으로 지역 전통시장에서 싼 가격에 장을 보고 소상인들은 매출을 올려 시너지 효과를 내자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지역상권이 살고 궁극적으로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 계획도 발표했는데 언제 완료됩니까.

“추모공원 조성 50인 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려 합니다. 시민들이 찬성 측과 반대 측으로 양분돼 어려움이 있습니다. 양측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추모공원 조성을 미루면 미룰수록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절박함에 전격 발표했습니다. 추모공원 조성 사업 예산은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가 부담하게 됩니다. 추모공원 조성은 2019~2020년 설계와 공사 등을 진행해 2022년 6월께 준공해 개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