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카페드롭탑은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강남아이파크점에서 동양화가 이왈종 화백의 '제주 생활의 중도' 작품과, 이 화백의 그림을 활용해 제작한 컵, 에코백, 달력, 우산 등 30여 가지 아트상품을 전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모델들이 이 화백의 작품을 배경으로 각종 아트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신의 회사에서 전개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새마을식당에 대해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지난 29일 백종원은 유튜브를 통해 '초심 잃은 새마을 식당? 제꺼 긴급 점검 들어갑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서울의 한 새마을식당을 찾은 백종원은 늘어난 메뉴를 보다가 "원래는 열탄불고기 먹고 김치찌개에 밥 먹으면 됐는데"라고 아쉬워했다.열탄불고기와 7분김치찌개를 시킨 백종원은 "옛날 생각난다"며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그는 "불판이 무조건 달궈진 상태에서 구워야 한다. 달궈지지 않은 상태면 많이 차이 난다"고 설명했다.이에 가게 사장은 "이렇게 하면 안 된다. 가스라서 탄다"고 백종원을 제지했다.하지만 백종원은 "고기는 센 불에 구워서 불이 팍 붙어야 맛있다. 살짝 익히면 맛없다"고 말하며 "사장님도 하나 드셔보라"며 사장에게 고기 한 점을 건넸다. 사장은 백종원이 구운 고기를 먹더니 동공이 커지며 놀랐다,백종원은 "가스 불에 약하게 구우니 숯불이 맛있다고 자꾸 그런다. 브랜드팀에서 굽는 방법을 가르쳐 줬어야 했다. 구우며 기름이 나오면 불이 붙어야 불맛이 들어간다. 계속 이렇게 하면 타니까 다 됐으면 약한 불로 줄인다"고 조언했다.이어 "숯불로 하면 '고기가 탄다', '연기 난다'는 컴플레인이 들어와서 가스 불로 바꿨다. 손님 불만이 거의 없어졌다. 불만이 줄어든 만큼 손님도 '글쎄'하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맛이 애매하게 떨어진 것"이라며 "편리한 운영으로 바꿨더니 매력이 없어졌다. 장사하는 사람이 불편해야 손님이 즐거워한다"고 일침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는 5월2일부터 30일까지 SEIN, DASEIN(존재, 현존재)라는 주제로 42회 윤양호 개인전을 개최한다.작가의 42회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작품들은 이전과는 다르게 조금은 설명적이며, 비정형성이 강조되는 특성을 보여준다.윤양호 작가는 선사상의 철학적 관점들을 정립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Red(빨강)은 명상을 상징한다. 일반적으로 빨간색은 강한 에너지, 열정, 권력 등으로 인식되며 강함을 상징한다"며 "나의 작품에 등장하는 빨간색은 강한 에너지를 중화시키며 중도의 역할을 한다. 캔버스에 반복된 붓질을 통하여 강함을 만들어 가는 색상은 어느 순간 정점을 지나 따뜻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변화한다"고 설명했다.윤양호 작가는 독일 국립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에서 마이스터쉴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원광대학교 선조형예술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전업 작가로 작업에 몰두하며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전국노래자랑'이 시청률 하락을 이유로 진행자를 코미디언 김신영에서 남희석으로 변경했지만 아직은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MC를 변경한 지 갓 한 달이 된 상태라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노래자랑'은 남희석이 MC로 처음 나선 3월 31일 방송에서 시청률 5.5%를 기록했다.이후 4월 7일 6%, 14일 5.9%, 21일 6.8%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28일 5.1%로 주저앉았다. 김신영이 올해 진행한 회차(5.1%~6.9%)와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치다. 남희석이 진행한 5주간의 평균 시청률은 5.8%였다. 김신영이 진행을 맡았던 1년 5개월간의 평균 시청률 4.9%보다는 높지만, KBS가 MC 교체 이유를 밝히며 공개했던 송해의 1년간의 평균 시청률 9.4%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특히 김신영이 올해 들어 5~6%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을 보면 MC 변경으로 큰 효과를 누리지 못한 셈이다.다만 김신영의 경우 '전국노래자랑'의 산 역사와도 같은 송해의 뒤를 잇는다는 후광 효과가 있었고, 남희석은 KBS가 급하게 진행자를 변경하고 김신영과 충분히 소통하지 않았다는 등의 잡음이 있었기에 눈에 띄는 초반 시청률 상승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었다는 시각도 있다. 앞서 KBS는 송해의 뒤를 이어 '최초의 여성 MC'로 김신영을 발탁했으나 1년 5개월 만에 돌연 교체를 선언했다.교체 이유로는 '시청률 하락'을 꼽았다. 당시 KBS는 "시청률 하락이 MC 한 명으로 인한 것임은 결코 아닐 것이나, 44년 전통의 프로그램 위기 앞에 타개책의 일환으로 MC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소통 없는 일방적 하차 통보였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