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오 오즈, 지난해 매출 200억 돌파
동서식품 포스트의 시리얼 ‘오레오 오즈’가 지난해 매출 200억원을 넘어섰다. ‘오레오 오즈’(사진)는 바삭한 초코링과 부드러운 마시멜로가 특징인 제품이다. 미국에서 출시됐지만 현재 생산하는 국가가 한국밖에 없어 한때 품귀 현상을 빚었다.

‘오레오 오즈’는 미국 크래프트푸드와 시리얼 회사 포스트푸드가 1998년 공동 개발한 제품. 두 회사가 2002년 분리하면서 2007년부터는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동서식품은 두 회사와 제휴를 맺고 있어 세계에서 유일하게 ‘오레오 오즈’를 생산하고 있다.

문대건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시리얼이 직장인의 아침 대용식으로 인기를 끌며 전체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오레오 오즈는 미국인이 한국에서 역직구하는 제품으로도 유명해져 지난해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