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김소연 (사진=방송 영상 캡처)

김소연이 이상우와 결혼하게 된 이유로 그의 허례허식이 없는 모습을 이야기했다.

김소연은 1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해 이상우와 있었던 이야기를 했다.

김소연은 MBC ‘가화만사성’을 촬영하며 이상우를 처음 만났다. 둘은 드라마 상에서 커플을 연기했고,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연애 7개월만에 결혼했다.

그녀는 "극중 결혼식 장면을 찍으면서 실제로도 호감이 생겼다."며 "촬영내내 이상우가 항상 같은 차림으로 왔다. 목 다 늘어난 반팔 티셔츠, 보풀있는 트레이닝 바지, 구멍뚫린 고무 슬리퍼 늘 그 복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애를 시작하고도 그 복장 그대로 만났다. 난 오히려 그런 모습이 허례허식 없고 자신감 있어 보여서 좋았다. '이런 사람이라면 평생을 함께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하며 이상우의 허례허식 없는 모습에 반했음을 고백했다.

또 "지금도 다정다감하고 좋다. 밖에 나가면 만두라도 꼭 사갖고 들어온다"며 신혼 6개월 차 부부의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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