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글로벌 롯데건설을 향한 기반을 닦는 해!'
롯데건설은 지난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회사차원에서 사무환경을 개선했고 회사와 가정의 균형있는 삶을 위해 정시퇴근과 유연근무 등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과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게 하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중국의 부동산시장 하락과 유럽의 브렉시트 협상 등 대외적 불안요소와 금리인상 및 가계부채문제, 건설투자 감소, 북한 문제 등 대내적 불안요소는 올 한해도 순탄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자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개발형 사업에 집중하고 해외주택에 대한 성과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 인력측면에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올해의 슬로건을 ‘글로벌 롯데건설을 향한 기반을 닦는 해!’라고 정한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다.이 같은 슬로건을 바탕으로 올 해의 경영방침을 ‘미래가치 향상’, ‘지속가능경영 강화’, 기‘업문화 개선’ 등 세가지 방향으로 정했다.
하 대표는 “스스로 본연의 일을 주도적으로 챙기고 끝까지 책임지는 조직,어떠한 외부환경에 흔들림 없는 뿌리가 튼튼한 조직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