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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기 전국서 오피스텔 6000여실 공급… 규제 강화에 물량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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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대상지역 '분양권 전매 제한' 연말부터 시행

    8·2 부동산 대책에 따른 규제 강화 이후 오피스텔 공급량이 줄어든 가운데 올해 4분기에 전국에서 6천여실의 신규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4분기(10~12월) 전국에서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은 총 6천470실로, 이중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2천실에 가까운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1~3분기 수도권 오피스텔 물량을 보면 1분기 8천929실, 2분기 1만9천425실, 3분기 1만576실에 달했으나, 4분기에는 분양 물량이 크게 줄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오피스텔의 분양 성적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체로 좋은 편이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강남구 삼성동에서 분양한 '대치3차 아이파크'는 52대 1, 같은달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공급된 '광교 컨벤션 꿈에 그린'은 86대 1의 청약경쟁률(중복청약 포함)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선보인 오피스텔 중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는 지난 7월 청약 당시 평균 379대 1로 마감됐다.

    이처럼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몰이를 하던 오피스텔 분양 시장이었지만, 오피스텔 규제를 강화한 8·2 부동산 대책 이후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줄이고 '눈치보기'에 들어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정부는 8·2 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에 한해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를 금지했다.

    또, 거주자 우선 분양 물량이 20%로 설정되는 규제가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전년 동기(2만8천81실, 부동산114 자료 기준)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금리가 동결된 만큼 4분기에도 입지가 양호한 오피스텔일수록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상반기부터 접근성과 인프라가 발달한 수도권 도심에 위치한 오피스텔의 분양이 활발했다"며 "규제 강화로 오피스텔 시장이 주춤하는 모양새지만 저금리 상황에서 특히 시세차익보다 월 수익을 노리는 수요자들에게는 입지 좋은 오피스텔의 인기가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공급 물량 증가로 임대수익률이 5% 밑으로 떨어지고, 연말부터 청약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는 등 각종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투자 수요가 감소하고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따라서 전매 제한 등 새로 적용되는 규제를 잘 따져보고 투자 가치를 고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번달 주요 오피스텔 분양 단지들을 보면, 대우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1개 동, 총 1천454실 규모로 조성되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17~35㎡ 등이다.

    전 실의 96%가 원룸으로 설계됐다.

    제2차 국가산업단지와 맞닿은 입지에 들어서며, 1~3차 국가산단의 배후수요를 갖춘 직주근접 단지인 점이 특징이다.

    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동에서 '영등포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 총 296가구로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5가구와 전용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된다.

    이중 아파트 148가구, 오피스텔 78실이 일반분양된다.

    SK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M1블록에서 '송도 SK뷰 센트럴'을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36층, 4개 동, 총 47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오피스텔은 전용 28~30㎡ 180실로 구성된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 761실을, 대방건설과 대방산업개발이 '동탄1차 대방디엠시티 더센텀' 258실을 각각 분양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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