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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설사가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심사하는 종합 정보 보호 인증 제도다. 기업의 정보 보호와 관련한 관리 절차, 운영 체계, 대책 등 104개의 통제 항목과 253개의 세부 통제 항목에 대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해당 인증엔 분양 고객의 개인 정보 및 분양 지원 시스템의 관리 체계 인증도 포함된다. 인증기간은 2020년 8월 9일까지 3년이다. 유효 기간이 종료되면 갱신 심사를 실시해 각종 정보를 유지 및 관리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기간만 7개월이 걸렸다”며 “최근 지능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여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