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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건축 거장들, 서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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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3일부터 서울세계건축대회
    코엑스·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이대 ECC의 도미니크 페로 강연
    세계 건축 거장들, 서울 온다
    서울시는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제건축연맹(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를 연다고 23일 발표했다.

    UIA 건축대회는 세계 건축인이 건축 트렌드와 도시 방향 등을 논의하는 행사다. 1948년 스위스 로잔에서 개막해 3년에 한 번 5개 대륙을 순회하며 열린다. 아시아 도시에서 열리는 것은 중국 베이징과 일본 도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행사는 UIA와 한국건축단체연합(FIKA),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다.

    서울세계건축대회는 ‘도시의 혼’을 주제로 열린다. 124개국 건축가와 도시 대표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에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나선다. 이화여대 ECC와 러시아 마린스키극장을 설계한 도미니크 페로, 201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조민석, 미국 오바마 기념도서관을 설계한 빌리 치엔과 토드 윌리엄스 등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유도시 서울’을 주제로 강연한다.

    ‘결합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재생 도시 건축’ ‘정보기술(IT)과 건축’ ‘한국 주택 건축, 도시개발’ 등을 주제로 한 기조포럼도 열린다. 2020 일본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설계자 구마 겐고, 서울시 초대 총괄건축가를 지낸 승효상, 서울로7017을 설계한 네덜란드 건축가 비니 마스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UIA 세계건축대회는 7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건축계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행사”라며 “서울이 세계 건축문화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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