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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이 2일 서울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인근 풍산빌딩에 충정로역지점을 개점했다.
이날 농협은행은 이경섭 행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강신 부행장(세 번째), 류시경 풍산 부사장(네 번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 기념식을 열었다. 충정로역지점은 창호 무늬 등 전통 문양을 사용한 농협은행의 새로운 점포 디자인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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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관계자는 “다른 시중은행들은 영업점을 통폐합하고 있지만 사람의 온기를 활용한 마케팅도 필요하다”며 “충정로역지점은 주변 오피스의 법인 고객 뿐 아니라, 디지털 금융에 소외될 수 있는 충정로, 영천동 일대 시니어 고객을 위해 마련한 장소”라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