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시범경기 4연승(사진=방송캡처)


두 시즌 연속 꼴찌를 했던 막내 구단 kt가 올시즌 시범경기에서 4전 4승을 거두며 무서운 질주를 이어갔다.

17일 kt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 시범경기에서 홈팀 KIA 타이거즈에 12-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시범경기 개막 이후 치러진 4경기 모두 연승을 기록했다. 경기를 치르는 동안 매 경기마다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방망이가 쉴새 없이 불을 뿜고 있었다. 4경기에서 총 54안타를 기록했다.

이날도 kt는 장단 14안타를 때리며 KIA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2회에 이미 11-0으로, 이변이 없는 한 승부를 거의 확정지었다.

한편 kt 선발투수로 나온 주권은 화끈한 득점 지원을 업고 5이닝 동안 74구를 던지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kt 타선에서는 이진영이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이대형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고승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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