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D-1(사진=방송캡처)


박근혜 대통령은 9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묵묵히 기다리고 있다.

이날 박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면서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오늘 대통령의 메시지나 특별한 일정은 없다"며 "차분하고 담담하게 지켜보고 결과에 따라 잘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박 대통령 측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헌재 결정에 따라 탄핵이 되어 헌정사상 첫 파면 대통령이 되느냐, 아니면 직무에 복귀하느냐 두 가지 갈림길에 서 있다.

이에 박 대통령 측은 "헌재의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의 열기로 24명만 뽑는 추첨 방청권에 이날 오후까지 1만 9096명이 접수 되었다고 해 놀라움을 전했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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