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이후 분양 물량] 제주도에서 '한달 살아보기'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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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시황
새로운 주거문화로 임대료 상승세
새로운 주거문화로 임대료 상승세
![[휴가철 이후 분양 물량] 제주도에서 '한달 살아보기' 유행](https://img.hankyung.com/photo/201608/AA.12209614.1.jpg)
최근에는 ‘제주도에서 한달 살아보기’라는 독특한 주거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한 달간 살아보자는 움직임은 일반적인 여행의 개념을 벗어나 자연에서 ‘슬로 라이프’를 경험하고 힐링의 시간을 보내자는 도시인들의 체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비교적 임대기간이 길어 호텔이나 펜션 등 숙박 시설보다는 임대료가 저렴한 일반 주택에서 제주도민의 생활을 체험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주택 유형도 아파트나 빌라, 원룸 등 다양하며 싱글 또는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 함께 살기도 한다.
![[휴가철 이후 분양 물량] 제주도에서 '한달 살아보기' 유행](https://img.hankyung.com/photo/201608/AA.12209615.1.jpg)
주택 임대료도 상승세다. 올 상반기 제주도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억6000만원으로 2014년(1억3000만원)보다 3000만원 올랐다. 연립·다세대주택도 2014년 9500만원에서 2016년 1억2000만원으로 올랐다. 단독 주택 및 다가구도 2014년 8000만원에서 올해 1억1000만원으로 평균 2000만원 올랐다.
![[휴가철 이후 분양 물량] 제주도에서 '한달 살아보기' 유행](https://img.hankyung.com/photo/201608/AA.12209613.1.jpg)
제주도 내 지역별로는 제주시청이나 중문처럼 제주도 내 번화가보다는 애월읍이나 조천읍처럼 중심지를 약간 벗어난 조용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거주지로는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건입동, 토평동, 아라이동 등의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혜현 알투코리아 부동산투자자문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