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시무)은 국회에서 수원 지역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등 관계자들과 정책협의회를 갖고 지방조정교부금, 100만 대도시 특례, 군공항 이전 등 시정 주요 현안과 내년도 국비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은 회의에서
"내년 수원시의 주요 현안이 원활하게 추진되려면 사업 관련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내달초 국회 제출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한푼이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발로 뛰어야 한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시정조정교부금과
관련해 김 의원은 국회 지방재정분권 특위에서 지방 자주재원 확보 관련 공청회 등을 거쳐 특위 차원의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조정교부금에 관해서도 합리적인 해법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수원군비행장 이전에 대해 "이번주 중 국방위원으로서 국방부 관계자들의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며군비행장 이전이 법적 절차에 따라 차질 없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지방재정.분권 특위 간사인 김연진 의원은
새누리당 및 국민의당 간사들과 이번주 중 특위 일정에 대해 조율할 계획이라며지방자주 재원 확충 방안 등에 대해 행자부와 기재부의 현안 보고를 우선적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석 의원들은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에 관련해
"공무원 1인당 주민수 등 구체적 사례를 들어 합리적 타당성을 가지고 다른 지역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백혜련 의원은 이날 "신분당선(광교~호매실) 전철사업
과 관련해 민자사업 기복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예산을 반드시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
시 관계자들은 수원화성 문화재구역 정비, 그린빗물인프라 구축,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등 3건을 국비확보 중점사업으로 건의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