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5일 LG생명과학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와 부합할 것이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은 유지했다.

곽진희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9% 증가한 65억원, 매출은 16.6% 늘어난 1208억원이 될 것"이라며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61억원 및 매출 1166억원과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필러 '이브아르'와 당뇨 치료제인 '제미글로'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있다"며 "특히 중국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생명과학의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브아르 판매가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기 때문이다.

곽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지난 4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으로부터 이브아르 클래식 및 볼륨 플러스의 허가를 받았다"며 "오는 9월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브아르는 하반기 차별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이밖에 6가 혼합백신 등의 임상 시험도 주목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