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0.46% 오른 10,333.23에 마감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2% 증가한 4,529.40에 문을 닫았다.

영국 런던 증시는 이날 '봄 은행휴일'(Spring Bank Holiday)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범 유럽 지수로 분류되는 유로 STOXX 50 지수가 0.37% 상승한 3,090.0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에선 미국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의 가치 하락을 전망하며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수출 여건이 나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관련 거래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 보면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바이엘 주가가 1.30% 오르고, 다임러 주가도 1.52% 상승했다.

또한, 폴크스바겐 주가는 1.70% 뛰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파리 증시에선 푸조 주가가 1.46% 증가하고 르노 역시 1.44% 오르면서 흐름을 주도했다.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u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