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르쉐 최대 판매사인 SSCL의 그레엠 헌터 사장은 한국 소비자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 올해 718 등 판매제품이 늘어나는 만큼 판매사로서 목표 달성을 이루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SSCL "포르쉐 서비스에 책임감 갖겠다"

지난 25일 SSCL 분당 포르쉐 서비스센터 오프닝 현장에서 헌터 사장은 "최근 마칸 디젤이 소비자 주목을 받고 있다"며 "718 등 포르쉐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에 대비해 서비스센터를 증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SSCL이 최근 완공한 분당 서비스센터는 포르쉐로선 국내 최대 큰 규모다. 45개의 작업대를 갖추고, 50여 명이 근무한다.


SSCL 서비스담당 김수철 이사는 "분당센터에는 국내에 불과 3대밖에 없는 918 스파이더 PHEV를 위한 정비도구까지 준비했다"며 "대기시간을 크게 줄여 소비자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SCL "포르쉐 서비스에 책임감 갖겠다"

SSCL이 분당 서비스센터의 강점으로 내세우는 건 시설보다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다. 포르쉐 본사가 인증한 전문 기술인력을 배치한 것. 포르쉐는 기본적으로 서비스 기술 수준을 골드, 실버, 브론즈로 구분한다. 분당센터에만 골드 레벨 인력이 5명이나 있다.


국내에서 처음 골드 레벨에 오른 송주환 부장은 "이 곳에서 실제 서비스에 참여하는 기술인력으로는 골드 5명 외에 실버 레벨도 6명나 된다"며 "경쟁 판매사는 골드 레벨이 없다"고 자랑했다.

알루미늄 차체의 전용 작업대도 분당센터에만 마련했다.

김 이사는 "일반 철강과 알루미늄은 소재의 성질이 달라 조금이라도 섞이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알루미늄 소재인 경우 별도 공간과 장비를 갖춘 만큼 어려움없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SCL "포르쉐 서비스에 책임감 갖겠다"

한편, SSCL은 분당 서비스센터 증축을 위해 600억 원을 투자했다. 헌터 사장은 "한국은 서비스에 대한 요구 수준이 매우 높은 나라이고 소비자 검증도 까다로운 만큼 분당센터 구축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국내 포르쉐 서비스센터 가운데 분당센터만이 별 4개에 달하는 등급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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