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신규 분양 5만8000여가구 …수도권, 전월 대비 4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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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만 12개 단지 공급 예정
"청약 쏠림 현상 뚜렷할 것" 분석
"청약 쏠림 현상 뚜렷할 것" 분석
[이소은 기자] 오는 6월 전국에 아파트 5만8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월 대비 수도권 분양 물량은 42.4% 증가했지만 지방은 4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지에 따라 청약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아파트 신규 분양예정물량은 전국 5만8975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5월과 비교해 서울, 경기지역에 분양물량이 집중되면서 42.4%(1만2711가구)늘어난 4만266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대단지 아파트 위주이며 경기지역은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줄을 잇는다.
특히 서울은 분양예정물량이 전월 대비 1758.4%(1만515가구)나 증가했다. 6월 서울에서는 12곳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4개 단지가 6월 첫째 주 청약 접수를 준비하고 있어 신규 아파트를 분양 받을 청약자들은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지방은 전월 대비 41.1%(1만1394가구) 감소한 1만630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 850가구(일반분양 332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롯데캐슬에듀포레’ 545가구(일반분양 222가구),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2차 아이파크’ 1061가구(일반분양 562가구),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장위(1구역/5구역)’ 2501가구(일반분양 1365가구) 등 총 1만11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하남시 망월동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 734가구, 화성시 ‘힐스테이트동탄’ 1,479가구 총 2만99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은 중구 영종하늘도시 ‘영종도e편한세상(A-15 B/L)’ 577가구 등 총 163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김해시 진영읍 ‘김해진영중흥S-클래스’ 1,521가구, 장유동 ‘원메이저(가칭)’ 2,391가구 등 총 5,08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시청역비스타동원’ 740가구 등 총 1,4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외 지역별 분양 예정 물량은 ▲대전(2244가구) ▲경북(2095가구) ▲전남(1781가구) ▲인천(1633가구) ▲강원(1350가구) ▲광주(704가구) ▲충남(557가구) ▲전북(402가구) ▲세종(310가구) ▲충북(296가구) 순으로 많다.
분양시장은 청약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수도권 내에서는 분양가나 입지의 희소성에 따라 수요가 몰리면서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청약 경쟁률을 보면 입지가 좋았던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A-103 B/L)’가 71.95대 1,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태영데시앙은’ 36.6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은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기존 재고주택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분양시장은 나홀로 강세를 나타내며 청약시장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며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강화가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수요자들이 실질적으로 돈이 될 만한 곳으로 몰리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아파트 신규 분양예정물량은 전국 5만8975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5월과 비교해 서울, 경기지역에 분양물량이 집중되면서 42.4%(1만2711가구)늘어난 4만266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대단지 아파트 위주이며 경기지역은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줄을 잇는다.
특히 서울은 분양예정물량이 전월 대비 1758.4%(1만515가구)나 증가했다. 6월 서울에서는 12곳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4개 단지가 6월 첫째 주 청약 접수를 준비하고 있어 신규 아파트를 분양 받을 청약자들은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지방은 전월 대비 41.1%(1만1394가구) 감소한 1만630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 850가구(일반분양 332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롯데캐슬에듀포레’ 545가구(일반분양 222가구),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2차 아이파크’ 1061가구(일반분양 562가구),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장위(1구역/5구역)’ 2501가구(일반분양 1365가구) 등 총 1만11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하남시 망월동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 734가구, 화성시 ‘힐스테이트동탄’ 1,479가구 총 2만99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은 중구 영종하늘도시 ‘영종도e편한세상(A-15 B/L)’ 577가구 등 총 163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김해시 진영읍 ‘김해진영중흥S-클래스’ 1,521가구, 장유동 ‘원메이저(가칭)’ 2,391가구 등 총 5,08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시청역비스타동원’ 740가구 등 총 1,4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외 지역별 분양 예정 물량은 ▲대전(2244가구) ▲경북(2095가구) ▲전남(1781가구) ▲인천(1633가구) ▲강원(1350가구) ▲광주(704가구) ▲충남(557가구) ▲전북(402가구) ▲세종(310가구) ▲충북(296가구) 순으로 많다.
분양시장은 청약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수도권 내에서는 분양가나 입지의 희소성에 따라 수요가 몰리면서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청약 경쟁률을 보면 입지가 좋았던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A-103 B/L)’가 71.95대 1,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태영데시앙은’ 36.6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은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기존 재고주택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분양시장은 나홀로 강세를 나타내며 청약시장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며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강화가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수요자들이 실질적으로 돈이 될 만한 곳으로 몰리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