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Moscone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2016’ 에 참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시회가 열리는 24일부터 26일까지 LG디스플레이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OLED TV, IT, Mobile, Auto 등 각각 Zone에서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OLED만의 최강 화질을 중심으로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OLED만의 장점을 강조한다.

우선 명암, 색정확도, 시야각 등 모든 면에서 현존 최강 화질로 평가 받고 있는 77인치 TV용 UHD OLED 패널을 전시한다. 이 제품은 영화 편집 시 사용되는 전문가용 제품과 동등 수준의 색재현율을 구현하며, OLED만의 완벽한 블랙과 향상된 휘도로 HDR 기술을 적용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사이니지용 55인치 양면 및 65인치 오목(Concave) OLED 등 미래 컨셉트 제품을 전시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실물과 다름없는 화질을 구현한 31.5인치 8K4K모니터와 14인치UHD 노트북 패널을 비롯해 IT, Mobile, Auto 제품에서도 고해상도 및 터치 등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독자적인 터치 내장형 기술인 AIT(Advanced In-cell Touch)를 확대 적용한 6인치 이형 모바일부터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 가능한 9.2인치, 10.3인치 차량용 디스플레이 그리고 15.6인치 노트북과 23인치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등이 전시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는 회사 고유의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과 핵심 역량을 혁신해 나갈 것이며 향후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을 대표하는 회사로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