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전통의 소리결을 느끼는 예술의 장
화운금성 華韻金聲 : 찬란한 소리

20일 부산서  <한․중 전통성악 특별공연>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20일 오후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한․중 전통성악 특별공연>를 연다.

<한․중 전통성악 특별공연>은 한․중 수교 24주년을 맞이해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국립부산국악원, 중국음악학원이 공동주최한다.국제음악무도교류촉진회가 협찬한다. 한․중의 예술인과 일반인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양국 친선 화합의 장으로 전통성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 전통성악가의 교류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산국악원은 설명했다.

이번 무대는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성악단 단원과 중국음악학원 교수 및 재학생이 출연해 각국의 전통성악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움을 선보인다. 공연은 한국의 ‘시조’, ‘판소리’, ‘민요’와 중국의 전통민요, 뮤지컬 등 양국의 전통성악곡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을 제안한 중국의 중국음악학원 명예원장 김철림(예술총고문)은 중국10대 음악가로 전국정협위원, 중국음협 부주석, 중국민족성악예술연구회 회장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제자는 중국 전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역시 그의 제자로 유명하다.

부산국악원은 2015년 중국항주동고대사 서거 320주년 기념 문화교류회, 금화시 한․중전통예술제 등 수차례 교류공연을 통해 중국과의 화합을 다졌다.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중국에 한국의 미를 선보이고 전통문화의 상호발전을 도모함으로써 한중문화교류를 강화하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한․중 양국 전통문화에 관심있는 시민이나 관광객모두 부담 없이 공연장을 찾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에서 신청가능하다. 문의(051-811-0114,0031)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