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캡슐내시경 제조업체인 인트로메딕이 15일 바이오신약과 기능성 음료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인트로메딕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엔큐라젠을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인 바이오신약과 기능성 음료의 개발과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엔큐라젠은 바이오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바이오하우스로부터 바이오신약 및 음료사업부문을 가져오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또 바이오하우스의 핵심인력인 브라이언김 대표와 주요 연구진의 영입도 마무리했다.

바이오하우스의 브라이언김 대표는 다국적 제약사에서 20여년간 재직했다. 생물 의약품 연구개발(R&D)은 물론 지난 2007년에는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으로 부임해 세계 최초 항체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브라이언김은 "인트로메딕의 의료기기 사업과 바이오신약 사업의 융합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극대화 해 인트로메딕을 존슨 앤 존슨 과 같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