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파악이 되지 않던 경기도 내 장기결석 초등학생 3명의 소재가 모두 확인됐다.

20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각각 안산단원서(2명)와 화성동부서(1명) 관내에 거주하다가 소재파악이 되지 않던 장기결석 학생 3명의 소재를 모두 파악했다.

안산단원서 관내에 있던 2명은 모두 외국인 가정 아이들로, 1명은 프랑스로 출국했고, 1명은 현재 경기 구리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구리에 거주하는 아이의 부모는 불법체류자여서 경찰과의 접촉을 거부했지만 아이의 안전상태는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화성동부서 관할에 거주하던 아이는 어머니와 함께 칠레로 출국했으며, 경찰은 현지 영사를 통해 안전상태를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장기결석자들에 대한 소재 파악과 안전상태 확인을 계속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부천에서 숨진 학생을 제외하곤 특이사항이 발견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전날(19일) 소재불명 아동 19명 가운데 경기도 거주 3명을 포함, 6명의 소재파악이 안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goa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