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로 출발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211.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7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211.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이란 국제제재 해제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절상하자 2.5원 오른 채 거래가 마감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중국의 경제 지표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이날 오전 11시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 산업생산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중국의 GDP 증가율에 대한 해외 투자은행(IB)들의 전망치 평균은 6.9%로, 2009년 1분기의 6.2%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31.7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60원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