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7일 SK텔레콤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 눈높이를 소폭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4조3560억원,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4778억원을 기록,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4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6817원으로 전분기 대비 0.2% 늘어난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음성 무제한 요금제 도입에 따른 음성통화량 감소와 선택약정할인 요금제 비중 확대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