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도시개발사업’ ‘도청이전’ 등 활발
연말까지 ‘경남 거창군 - 경북 예천군- 충남 부여군’ 등서 4500가구 공급
[ 김하나 기자 ]분양비수기가 무색한 연말 분양시장에 인구15만 미만의 군소도시에도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전망이다. 한동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경남 거창군, 충남 부여군 등으로 실수요자들에게 단비 같은 역할을 할 전망이다.
24일 부동산업계와 지방자치단체체에 따르면 연내 지방 군소도시에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는 총 6개 단지, 4508가구다. 지역별로는 ▲경남 거창군(1개 단지/677가구) ▲경북 예천군(1개 단지/597가구) ▲충남 부여군(2개 단지/1,027가구) ▲충남 예산군(1개 단지/1709가구) ▲충북 진천군(1개 단지/498 가구) 등이다.
이들 지역은 주로 지자체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도청이전 및 도시개발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경남 거창에서는 지역내 최초의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며 아파트가 분양되고 충남 부여의 경우 15년만에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경남 거창군에서는 첫번째 대형사 물량이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경남 거창 송정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 ‘거창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지역내 첫선을 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로 지하 1층, 지상 25층, 9개 동, 총 677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가구 전용면적 62~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경북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 조성되는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서는 올해 마지막 물량이 이달 공급된다. 모아주택산업은 이달 말 경북 예천군 경북도청신도시 B1-3블록에 ‘경북도청신도시 모아엘가’를 공급한다. 총 597가구 규모로 전 가구 단일면적 84㎡로 조성된다.
충남 부여군에서는 15년만에 신규 아파트가 잇달아 공급된다.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부여 코아루 더퍼스트’가 이달 분양된다. 지하1층, 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59~99㎡, 총4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규암우체국과 부여소방서, 규암면사무소 등 관공서가 인접해있고 규암초등학교도 가깝다.
신구건설은 오는 12월 부여군 규암면에 ‘부여 신구 휴엔하임’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아파트로 총 61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규암초등학교를 비롯해 부여정보고, 백제중 등이 있다. 계백로를 통한 부여시내와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조성되는 충북혁신도시에서는 올해 마지막 물량이 대기 중에 있다. 우방건설은 오는 12월 충북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일대에 ‘충북진천 우방아이유쉘’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와 127㎡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4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덕산 농공단지, 한솔테크닉스진천공장 등이 인근이다.
이 밖에 충남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와 예산군 삽교읍 목리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내포신도시에서는 EG건설이 ‘내포신도시 EG the1 1차(1709가구)’를 분양중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지방 군소도시의 경우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으로 도시개발사업과 도청이전 등의 택지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며 ”연말까지 공급되는 지역은 대체적으로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곳으로 지역내 수요자들이 관심이 많은 만큼 분양성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에서는 급매 물건이 나온다는데, 여기는 딴 세상 이야기에요. 대출 규제다 뭐다 해도 신분당선 라인 단지들은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거래되고 있거든요. 집주인은 급할 게 없으니 호가를 더 올리고, 매수자들도 추격 매수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서울보다는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이니까요."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A 공인 관계자)서울 강남권과 용산 등 서울 핵심지 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규제 드라이브에 숨을 고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 핵심지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하거나 보합권에 머무는 상황에서 수지구 소재 아파트 단지들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나 홀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12일 부동산원에 따르면, 용인 수지구는 이달 둘째 주(9일) 기준으로 0.30% 상승을 기록했다. 강남구(-0.13%), 서초구(-0.07%), 송파구(-0.17%) 등이 낙폭을 키우며 3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상승을 이어간 것이다. 용인 수지구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이 처음 하락 전환한 전주(2월 넷째 주)에도 0.61% 상승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오름폭을 보였다. 수지구는 13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나타냈다.올해 누적 데이터로 보면 수지의 독주 추세는 더욱 선명해진다. 부동산원 주간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지구는 지난 9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5.50% 올랐다. 같은 기간 강남구 상승률이 0.40%에 그치고, 서초구(1.36%), 송파구(1.26%), 용산구(1.29%) 등 서울 핵심 입지가 1%대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서울 핵심 입지에 위치한 단지들이 올해 들어 사실상 보합권에 들어선 뒤, 하락 전환하는 흐
서울 강남 3구 집값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시세보다 수억원 낮은 다주택자 절세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영향이다. 오는 5월 9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당분간 낙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 초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을 겨냥한 세제 개편, 연내 다주택자 대출 만기 매물(1만 가구) 출회 가능성 등도 집값을 누르는 요인으로 꼽힌다. ◇쌓이는 다주택자 매물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8차’(압구정4구역) 전용면적 163㎡가 70억원에 가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9월 직전 거래가(74억원)보다 4억원 낮다. 집주인이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한 다주택자가 내놓은 대치동 ‘도곡렉슬’ 전용 120㎡도 38억원에 가계약이 이뤄졌다. 작년 10월 최고가인 4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43억4000만원에 손바뀜한 곳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요즘 시세보다 낮게 나오는 매물은 거의 다주택자 매물”이라고 말했다.이런 매물이 하나둘 쌓이면서 집값을 끌어내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이번 주(지난 9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값은 0.13% 내렸다. 2023년 2월 마지막 주(-0.14%) 후 약 3년 만에 낙폭이 가장 컸다. 이번 주 강동(0.02%→-0.01%)이 하락 반전했고 동작(0.01%→0.0%)은 보합세를 보였다. 성동(0.18%→0.06%), 마포(0.13%→0.07%), 양천(0.20%→0.13%) 등 한강 벨트에서도 둔화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15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성북(0.19%→0.27%), 서대문(0.17%→0.26%), 강서(0.23%→0.25%), 동대문(0.20%→0.22%), 은평(0.17%→0.22%) 등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12일 “정부가 초고가·비거주 1주택자를 포함해 보유세를 개편하는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주택을 오랫동안 보유했을 때 주는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인 장기보유특별공제 제도를 손질할 가능성도 시사했다.김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초고가·비거주 1주택자도 보유세 개편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들어가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집을 가지고 있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말에 정부 정책의 방향이 함축돼 있다”며 “살지도 않으면서 주택을 소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을 위해 거주하는 집 외에 투기성·투자성 목적의 주택 보유는 경제적으로 손해가 되도록 하는 것이 정책 방향”이라며 “이른바 ‘똘똘한 한 채’와 비거주 1주택 등을 포함해 강력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 장관은 “집값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일부 주택 보유자가 낸 세금을 월급쟁이가 낸 세금과 비교하면 사실상 말이 안 되는 수준”이라며 “전체적인 세제 손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유세 강화가 세입자의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집값 안정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월세 가격의 기본은 집값”이라며 “집값보다 전셋값이 더 오를 수는 없다”고 했다.김 장관은 세제 개편과 함께 금융·유동성 관리 등 종합적인 정책을 활용해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주택 공급 확대 방안과 관련해서는 “상가를 주택으로 빠르게 개조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