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LG상사,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단독 수주한 ‘투르크메니스탄 정유설비 현대화사업’에 대출 2억달러, 보증 2억달러 등 4억달러(약 4500억원)를 지원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카스피해 연안 투르크멘바쉬 지역에 있는 정유설비를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9억4000만달러로 투르크메니스탄 국영정유회사(TOPC)가 발주했다. 수출입은행은 “전통 플랜트시장인 중동 지역에서 벗어나 신흥 시장인 중앙아시아 지역을 개척하는 국내 기업의 수주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