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2015 G-FAIR KOREA' 행사에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 국내 중소기업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4일 행사를 주최하는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중소기업센터)에 따르면 올해 G-FAIR KOREA 행사에 해외 40개국에서 433개 업체 500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목표보다 10%가량 많은 인원이다.

국내에서도 홈쇼핑, 온라인쇼핑, 대기업 등의 구매담당자 309명이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을 상대로 수출·구매상담회를 연다.

특히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들은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코트라 해외무역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의 네트워크를 통해 선정돼 국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구매의사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별로는 중국 147개사, 일본 31개사, 그외 아시아 지역 국가와 오세아니아 지역 국가 151개사, 북미 19개사, 러시아·카자흐스탄 12개사, 유럽 11개사 등이다.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센터 대표이사는 "목표보다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 국내 중소기업과 수출·상담회를 열어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출·구매상담회는 G-FAIR KOREA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8회째를 맞은 이번 G-FAIR KOREA는 '생활의 모든 제품을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 달 5∼8일 킨텍스에서 열려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히트 상품을 선보인다.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wy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