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윤유선이 ‘미친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윤유선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연출 정대윤 극본 조성희) 11회에서 민하리(고준희 분)의 친엄마 차혜정으로 분해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열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과거 혜정은 사랑하지 않는 용길(이병준 분)의 의처증을 못 이기고 결혼 17년 만에 이혼한 후 하리를 두고 도망치듯 한국을 떠난 인물.



이날 하리를 떠난 후의 상황이 밝혀지면서 딸을 향한 진한 모성애 본능이 그려졌다. 몇 년 전 한국을 떠난 혜정은 하리 앞에 다시 나타나기 위해 일본에서 죽을 각오로 자수성가한 것.



한국에 돌아와 하리와 재회한 혜정은 “이제 엄마랑 같이 있자 하리야. 이제 엄마 옆에 있어줘”라고 폭풍 눈물을 흘리며 드라마 후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마음 속으로 누구보다 하리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표현,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현재 ‘그녀는 예뻤다’ 외에도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서 윤정애(차화연 분)의 올케 남옥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윤유선은 철부지 이모 역할로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매 회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출연하는 작품마다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윤유선은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향후 활약에도 많은 기대를 모으게 한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