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정부의 4조원 규모 금융지원이 전면 보류됐다는 소식에 이틀째 약세다.

23일 오전 9시2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210원(3.24%) 내린 6570원에 거래중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전날 해양플랜트 손실로 올해 5조원대 손실이 예상되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4조원대 금융지원 계획을 전면 보류 했다.

금융지원 전에 고강도 자구 계획과 이에대한 노사 동의서를 먼저 받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채권단 실사 결과 올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5조3000억원과 4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