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유한양행과 신약 연구개발 및 사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넥신이 보유한 지속형 항체융합단백질 치료제 제조기술인 'hyFc'가 유한양행에서 개발중인 혁신 신약과 시너지 효과를 보임에 따라 향후 다양한 신약개발을 위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자 한 것이다.

'hyFc'는 현재 지속형 성장호르몬(GX-H9),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GX-G3),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GX-G6), 지속형 빈혈치료제(GX-E2) 등에 적용돼 국내외 임상을 통해 개발되고 있는 기반기술이다. 지난 7월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사업으로 지속형 성장호르몬이 선정된 바 있다.

유한양행은 현재 10여개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 암과 당뇨병에 집중해 바이오 신약개발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제넥신은 유한양행에 'hyFc' 원천기술 관련 자료의 제공과 기술적인 지원을 한다. 유한양행은 자체 개발한 신약의 임상시험을 포함한 제품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게 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