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가 잘 어울리는 얼굴 만들기
[김희운 기자] 모자의 사전적 의미로 보자면 예의를 차리거나 추위나 더위, 먼지를 막기 위한 것이었지만 이제는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이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유행하는 스냅백을 비롯해 페도라, 비니 등은 패셔너블한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유행돼 모자로 스타일링한 일반인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모자는 챙의 넓이에 따라 얼굴이 작아 보일 수 있고 민낯이나 정돈되지 않은 헤어스타일을 가려주는 효과가 있고 특별한 스킬 없이도 밋밋한 스타일에 포인트와 위트를 더해 발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1년 내내 스타일링이 가능해 사계절을 함께하는 아이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모든 사람들이 모자착용에 자유로운 것만은 아니다. 보통 모자는 작고 갸름한 계란형 얼굴을 가진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잇 아이템이 되지만 지나치게 길거나 짧은 혹은 너무 앞으로 나왔거나 들어간 턱, 넓고 투박한 턱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모자를 썼을 때 하관이 도드라지게 부각되면서 모자가 어울리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심하게 튀어나온 주걱턱이나 돌출입, 긴 얼굴 등을 갖고 있는 이들이 모자를 쓰게 되면 모발이나 이마가 가려지면서 자연스럽게 하관으로 시선이 집중돼 콤플렉스가 눈에 띄게 되어 오히려 얼굴이 더 커 보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경우 미관을 해치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기능적인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본 다음 교정이나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교정만으로 개선이 어려운 경우에는 턱뼈의 위치나 치아를 교정해 균형 잡힌 얼굴형을 만들어주는 ‘양악수술’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양악수술’이란 턱의 위치나 모양을 변형시키는 수술의 일종으로 윗턱인 상악과 아랫턱인 하악을 동시에 수술해 턱관절 장애 및 주걱턱이나 돌출입, 긴 얼굴, 안면비대칭 등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턱 골격과 치아의 부정교합을 해결함으로써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 심미적인 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즉, 턱뼈나 치아의 불규칙성을 교정하는 것으로 상악과 하악의 뼈를 잘라 2개로 분리한 다음 정상교합에 맞게 상악과 하악의 뼈를 이동시키고 이동된 뼈를 고정하는 것이다.

이때 기존 양악수술의 경우 턱의 위치를 바로 잡아준 뒤 금속 고장판과 금속 고정나사를 사용해 뼈를 고정시켜야 하기 때문에 엑스레이 촬영 시 금속판의 노출이 불가피했다. 또한 체내에 장기간 고정돼 있을 경우 부식될 위험이 있어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핀 제거 수술을 권장됐으며 이에 따라 수술 후에도 여러 가지 불편함이 존재하곤 했다.

그러나 최근 각광받는 ‘투명양악수술’은 인체친화성 흡수 플레이트(Osteo Trans)를 사용해 별도의 핀 제거 수술 없이 그에 따른 통증이나 추가비용이 발생되지 않으며, 엑스레이 촬영에도 노출되지 않는다. 수술시 사용되는 플레이트도 인체 뼈의 주성분으로 이루어져 수술 후 약해진 뼈의 생성을 돕는 기능을 통해 빠른 회복을 유도해 만족도가 높다.

이에 에버엠치과에서는 세계최초 출시된 ‘오스테오트랜스(Osteo Trans) 투명 프리 밴딩 플레이트(pre-bending plate)’를 도입, 투명양악수술의 완성도를 점점 더 높여가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는 플레이트의 경우 의사가 직접 워머로 플레이트 조작하는 과정을 필요로 하기에 밴딩 시 플레이트 파손위험이 있으며 고도의 집중을 요해 수술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결과적으로는 의사와 환자 모두 피로도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존 투명양악 시 사용됐던 인체친화성 흡수플레이트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오스테오트랜스 투명 프리 밴딩 플레이트를 도입으로 밴딩과정을 생략해 수술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 수술 후 회복시간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단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양악수술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전문병원에서 숙련된 전문의에게 진료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환자 개인마다 상태나 원하는 방향이 모두 다를 수 있으므로 충분한 논의와 예측시술, 수술 전 정확한 검사를 거쳐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스프링 브레이커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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