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직장과 가사노동을 함께 하는 주부 즉 워킹맘이 주변에 즐비하다. 이러한 워킹맘들은 가사일만 하는 주부들에 비해 손목 사용률이 많은데, 이러한 과도한 손목사용에 따라 수근관 증후군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서도 알아볼 수 있는데, 2009년부터 2014년까지의 자료조사 결과 수근관증후군을 호소한 환자가 5년 동안 약 40.9%가 증가했고 진료인원을 남녀로 구분해 봤을 때 남성이 22%, 여성이 78%로 수근관증후군을 호소하는 것으로 여성이 월등히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렇게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수근관증후군은 손목터널에 압력을 받아 생기는 질환으로써 가사활동 시 장시간 손목을 구부리거나 사용함으로 나타나곤 하는데, 이는 손목 통증과 저림을 호소하는 등의 증상을 야기하며 야간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수근관증후군을 방치하게 되면 근육의 위축이 생길 수 있으며 이와 함께 극심한 통증을 야기하여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근관증후군, 비 수술요법인 도수치료로 치료해야

에버라인메디컬그룹의 에버라인의원(강남역 1번출구 미진프라자 3층)의 강재구 대표원장은 "수근관증후군은 가사노동을 많이 하시는 주부님들 이외에도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수근관증후군은 관절치료에 효과적인 도수치료로 증상 회복이 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원장은 "도수치료의 경우 잘못 자리 잡은 관절을 올바른 자리에 교정해 줌으로써 증상을 회복해주는 치료로 손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약물 사용의 부작용이나 후유증의 걱정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라고 도수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도수치료는 단순히 보이기에 마사지와 같아 보일 수 있지만 물리치료의 일종으로써 약 600여 개의 근육과 206개의 뼈 구조의 지식을 알고 진행되어야 하는 치료법이다. 이는 손을 이용하여 척추 관절을 교정하는 치료로 주변 신경의 손상을 회복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도수치료는 근육과 뼈 구조에 의해 시술되어야 하기 때문에 시술자의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비 의료인에 의해 시술 받을 경우 도리어 관절 신경의 손상을 불러올 수 있다.



이러한 도수치료는 마취가 필요 없는 치료이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환자들에게도 치료가 가능하며 신체에 부담을 줄여 고령의 환자에게도 치료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러한 도수치료는 개인의 통증 위치나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회 약 40분에서 80분 사이의 시간이 소요된다. 앞서 도수치료에 대해 설명해준 에버라인의원에서는 도수치료와 함께 여러 가지 치료를 병합해 프로그램을 이뤄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수근관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목 사용 시 큰 압박이 가지 않도록 손목을 장시간 구부린 채 하는 일을 피해 주는 것이 좋으며 중간중간 손목을 풀어주는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작은 통증이라도 증상이 지속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을 지속시키지 않는 방법 중 하나이다.


김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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