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40달러선이 위협받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74달러 내린 배럴당 42.66달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지난 6일 배럴당 5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뒤 42달러선까지 주저앉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1.07달러 오른 배럴당 39.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52달러 상승한 배럴당 43.21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 선물은 중국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만 전세계적으로 공급우위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