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면화·인도 증시 뜬다"…삼성서울병원, 오늘부터 부분폐쇄 해제
글로벌 투자 대가(大家)들이 "금은 팔고, 면화와 인도 증시에 주목하라"는 조언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달 13일부터 부분 폐쇄에 들어갔던 삼성서울병원이 20일(오늘) 새벽 0시를 기해 폐쇄에서 해제됐다.

여야는 오늘 국회에서 회동을 열어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해킹 의혹 진상 규명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면화·인도 증시 뜬다…금은 팔아라"

데니스 가트먼 가트먼레터 대표는 급등락을 반복하는 주식 채권보다 가격 상승 여력이 큰 면화로 눈을 돌리라고 말했다. ‘신(新)채권왕’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인도 증시를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높은 경제성장률로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낼 것이란 판단에서다.

서울시 "삼성서울병원 20일부터 진료 재개 가능"

서울시는 보건복지부가 20일 0시부터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를 해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폐쇄 해제 당일부터 진료를 재개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메르스대책본부 병원격리 대책반은 이달 17일 삼성서울병원 감염병 관리 계획과 이행 상태를 확인했으며 외과 중환자실, 침상 등에서 94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야, 국정원 현장방문 '담판'…해킹 논란 공방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정보위위원회 양당 간사인 이철우, 신경민 간사는 20일 국회에서 회동을 열어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해킹 의혹 진상 규명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새누리당은 대북 방어용으로 국내 민간 분야에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국정원의 해명이 있는 만큼 정쟁을 중단하고 진상 규명이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새정치연합은 해킹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국정원 직원의 자살로 민간인 해킹 의혹이 더욱 짙어졌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어 공방이 예상된다.

이번 주 국내 증시, 대외변수 진정화 국면…"종목별 장세 예상"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약화되면서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장세로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 기업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이 커질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그리스와 중국에서 미국 경기와 2분기 기업 실적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메르스 영향 등에 따른 일시적 실적 둔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개별 종목별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한, 국회의장 회담·서울안보대화 초청 모두 거절

북한은 19일 우리측이 제안한 남북 국회의장 회담과 9월 서울안보대화 초청에 모두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서기국 성명에서 남한측의 대화 제의를 "남북 대화를 추악한 정치적 농락물로 이용하려는 남한의 음흉한 기도"라고 비난했다.

미국-쿠바, 내일 양국 수도에 대사관 재개설…국교 완전정상화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과 미국 주재 쿠바 대사관이 20일(현지시간) 오전 양국 수도에서 다시 문을 연다. 이는 1961년 단절된 양국의 국교가 54년 만에 완전히 정상화됐음을 뜻하는 것이다.

19일 미 언론에 따르면 쿠바 수도 아바나의 미국 대사관은 20일 오전 대사관 업무를 시작한다.

최운정, LPGA 마라톤 클래식에서 첫 우승

최운정(25·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최운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천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최운정은 장하나(23·비씨카드)와 공동 선두가 돼 연장 승부를 벌였다.

남부지방 비, 늦은 오후 전국 확대…최대 40㎜

20일 북상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강수확률 60%)는 낮에 충청 이남지방,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돼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다만, 21일까지는 비가 산발적으로 오면서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변관열 한경닷컴 뉴스국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