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혁신대상] 인간의 신체리듬에 맞는 자연조명
조명 전문업체 필룩스(회장 노시청·사진)의 ‘PolaRail’이 2015 대한민국 혁신대상 신기술혁신상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혁신대상] 인간의 신체리듬에 맞는 자연조명
필룩스는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기능 조명에서 벗어나 인간의 신체리듬에 맞춰진 자연 조명을 생산하고 있다.

폴라레일은 필룩스가 자사 특허인 자석을 이용한 새로운 전원접속 시스템을 이용해 지난해 선보인 제품이다. 길이가 긴 조명이 연결된 외관은 철길 위를 달리는 기차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설치하려는 곳의 용도에 따라 위치조절이 가능해 상업조명, 간접조명 용도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빛을 비췄을 때 물체의 원래 색이 드러나도록 하는 연색성이 뛰어나 제품을 전시하는 브랜드숍이나 다양한 인테리어에 적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 인간의 신체리듬에 맞는 자연조명

필룩스의 주력제품인 기존 모노레일보다 성능이 개선됐다. 폴라레일에는 네오디뮴(Nd)마그넷이 사용됐다. 자기력이 강해 높은 자기에너지가 필요한 장치에 많이 쓰이는 소재다. 이를 통해 직류의 약점인 제품 연결개수 제한 문제를 해결해 모노레일보다 조명을 길게 설치할 수 있다. 전작의 장점으로 꼽히는 간결한 디자인은 그대로 살렸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