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왜 돌아왔냐고?"
서인영, '4가지쇼' 출연

돌아온 서인영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시기 돌연 잠적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9일 방송된 Mnet '4가지쇼'에 출연한 서인영은 "어렸을 때부터 진짜 앞만 보고 달려왔다" "정말 쉬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신상녀'로 불릴 만큼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던 서인영이었다.

서인영은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며 "비행기가 뜨는데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 다 청산하고 가는, 뭔가 평생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마음으로 미국으로 향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서인영은 이날 방송에서 "과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행복하지 않았다"며 "과도한 압박감으로 자다 놀라 깰 만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결국 서인영은 대중을 위해 돌아왔다.

다만 서인영은 "내게 발라드를 원하는 분도 계시고 보이는 모습을 원하는 분도 계신다"며 "그래서 헷갈린다"고 밝혔다.

이어 서인영은 "그래서 일부러 과하지 않게 힘을 뺐다"며 "어떤 모습이 보이든 상관없다. 정해진 모습인 게 싫다. 보여줄 게 남아있다고 자신할 수는 없지만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서인영은 "이 숙제를 푸는 게 내 몫"이라며 "나 때문에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서인영, 돌아와줘서 땡큐", "서인영이 행복하지 않았다니 의외네요", "서인영 정말 이미지완 다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