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테니스 세계 랭킹 6위 유지니 부샤드(21·캐나다)가 전 세계 스포츠 선수 가운데



마케팅 파워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모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프로가 21일(한국시간) 발표한 `2015년 스포츠 선수 마케팅 영향력 순위`에 따르면



부샤드는 축구 선수 네이마르(23·브라질), 골프 선수 조던 스피스(22·미국) 등 쟁쟁한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조사는 선수 발전 가능성과 나이, 선수 모국의 마케팅 시장 크기, 팬들에게 어필하는 능력,



종목과 분야를 뛰어넘는 인기, 돈과 직결되는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올해 여름부터



앞으로 3년간 어느 정도의 마케팅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점수로 따진 것.



1위를 차지한 부샤드는 지난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했고



178㎝의 늘씬한 키 등 미모를 겸비해 `제2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선수다.



2010년 조사부터 여자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 부샤드가 처음이다.



네이마르가 2위, 스피스가 3위로 그 뒤를 이었으며 미국의 수영 선수 미시 프랭클린(20·미국)이 4위,



지난해 조사에서 1위에 오른 포뮬러 원(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30·영국)은 5위로 밀렸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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