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비법 한번 맛 보실래요?
탕~탕 통~통, 보글보글 하하, 지글지글 호호, 설익은 아빠의 도마질에 간보며 쳐다보는 엄마의 미소를 바라보며 호호거리던 아이 웃음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던 '스위트홈 제20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 건강한 가족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주)오뚜기의 주최로, 유한킴벌리와 타파웨어, 디핀다트 등이 협찬한 이번 행사는 예선을 거친 150여 가족이 출전해 '우리 집 레시피' 대결을 펼진 국내 최대 가족요리축제이다.

3인 가족 기준으로 요리 구분 없이 자유경연과 지정경연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엔 다문화 가정 및 외국 대사관 가족을 비롯해 일반 외국인 가족들도 참여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로 음식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더욱 행사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엔 요리대회 이외에 시식코너, 노래자랑, 심장병 완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어린이 요리교실, 어린이 놀이존, 행운권 추첨 등 가족 모두를 위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5월의 푸르름을 더 한층 빛나게 했던 시간들이었다.

이번 행사 최고 영예의 대상인 오뚜기상은 잡채 쇠고기말이를 요리한 김현용 가족이 차지해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 받는 기쁨을 얻었다. 300만원 상금의 으뜸상에는 박부홍 가족(깻잎카레 쌈밥)과 박태길 가족(빠네 파스타 & 파프리카 컵밥)이 차지했으며, 사랑상에는 김유미 가족(카레닭가슴살 치킨뽈찜과 카레라면 & 새우튀김)과 안미희자 가족(삼색초밥)이 수상했다. 이밖의 화목상엔 박세진 가족(봄꽃 도시락)과 오미애 가족(리얼새우버거), 그리고 이희진 가족(고기 No, 건강 담은 두부지단 삼총사)이, 아이디어상엔 류미순 가족(오카찜 & 중화풍가지롤)과 이가영가족(너 마늘 사랑해, 나 마늘 바라봐줘)이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추첨을 통해 행운을 잡을 수 있는 20주년 특별상은 이금기사가 제공하는 홍콩가족여행상품권으로 조용희 가족이 행운을 차지했다.

심사의 결과에 따라 총 20여 가족에게 주방가전 교환권, 쿠첸 전기레인지, 한국도자기 식기세트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으며, 부대행사로 진행된 오뚜기 노래자랑 1·2·3등 가족에게도 20주년 행사 기념으로 생활용품 글로벌 브랜드 '타파웨어' 선물세트 등 다양한 경품도 주어졌다. 이날 경품의 하이라이트인 300만원 상당의 홍콩가족여행상품권과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 20주년 특별상도 준비되어 참가한 가족들의 기쁨을 배가시켰다. 참가가족 모두에게는 ㈜오뚜기 회사에서 마련한 선물세트가 제공되었으며, 어린이장기자랑, 오뚜기 삼행시 짓기 등 오락 시간에는 키자니아 무료 이용권, 축구공, 농구공, 오뚜기 선물세트 등 푸짐한 어린이용 상품들도 주어졌다.

특히 본선참가 150가족이 낸 참가비(150만원)와 ㈜오뚜기에서 참가비 액수만큼을 출연해 행사당일 참가 가족대표가 한국심장재단에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을 끝으로 가족들 간의 화목을 다지며, 요리 실력을 뽐내고, 푸짐한 상품도 탈 수 있었던 '스위트 홈 제20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 그 화려한 오월의 축제를 뜻깊게 장식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던 ㈜오뚜기 강구만 홍보실장은 "요리를 통해 가정의 화목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맛으로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고자 시작한 가족요리 페스티벌이 벌써 20회째를 맞게 되었다"며 ㈜오뚜기는 앞으로도 "인류 식생활 향상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역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고 대회 소감을 전하며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손시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