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 레이크 푸르지오' 조감도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 조감도
봄 분양성수기를 맞아 신규분양이 쏟아지는 가운데 특히 수도권에 분양하는 중소형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에서 이주하는 실수요뿐 아니라 월세소득을 노리는 투자수요가 더해지면서 최근 분양 단지에는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아파트 매매가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동탄2신도시에서 반도건설이 선보인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 전용 59㎡형은 89가구 모집에 11,150명이 몰려 125.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현대건설의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는 전용면적 59㎡형은 118명 모집에 3,155명이 청약해 26.7대 1의 최고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매매가 상승률도 높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4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용 60㎡이하 매매가는 1,062만원으로 2년 전(2013년 4월, 992만원)에 비해 7.0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용 60~85㎡이하와 전용 85㎡초과 아파트 값은 각각 4.47%, 0.45% 오르는 데 그쳤다.

부동산 전문가는 "중소형 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중대형 분양가를 추월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또 서울의 이른바 강남 3구보다 강북이나 광명과 안산 같은 수도권의 집값 상승률이 더 높은 것도 최근의 주택 트렌드가 중소형, 수도권 시장으로 변화한 것을 잘 나타내고 잇다"고 말했다.

피데스피엠씨는 경기도 시흥시 목감택지지구 A-7블록에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를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총 629가구 규모로 전 세대 59㎡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다. KTX 광명역이 인접해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아울렛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 단지 바로 앞에 물왕저수지와 물왕수변공원이 위치한 친환경 단지로 평가 받는다.

현대건설이 5월 경기도 광주시 태전5,6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태전’은 전용 59㎡의 비중이 높다. 총 3,146가구 중 전용 59㎡가 1,001가구로 전체의 31%를 차지한다. 지난 23일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광주구간이 임시개통 되면서 분당•판교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아이에스동서는 오는 5월 경기도 하남시 현안2지구 C-1블록에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754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맞은편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약 3.3배 규모로 구성되는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2016년 준공을 앞두고 있어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다.

반도건설은 5월 경기도 화성 송산신도시 EA B6-10블록 시범단지에 전용 74㎡, 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안산반월산단, 시화산단이 가깝고 마도일반산단, 전곡일반산단 등 소규모 산업단지들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택지지구 시범단지 A9블록에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3차'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은 58㎡로 구성되며 총 1,829가구 규모이다. 단지 서쪽으로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동쪽에는 호수공원이 마련돼 향후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사업지 바로 우측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돼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