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오감(五感) 자극하는 '깜짝' 스킨십 마케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TV홈쇼핑, 가상 현실 체험, 일반인 모델선정에서 현장 투어 버스까지
건설사 "홍보 효과 높이고 좋은 청약 결과 기대"
건설사 "홍보 효과 높이고 좋은 청약 결과 기대"

아파트 분양 현장에 특명이 떨어졌다. 전국에서 청약열풍이 거센 가운데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각종 마케팅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기존의 단순한 경품행사나 증정행사가 아닌 고객이 직접 참여하거나 다양한 홍보수단들을 활용하고 있다.
ADVERTISEMENT
◆눈과 발 사로잡은 홈쇼핑·버스투어·가상체험, 청약 1순위 잇단 마감
실제 이러한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3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를 TV홈쇼핑을 통해서도 선보였다. 서울권 신규 아파트로는 최초의 홈쇼핑 출연이었다.
ADVERTISEMENT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수지’는 모델하우스를 열기 전 다양한 분양정보를 얻을 수 있는 현장홍보관을 운영했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현장 투어버스를 운영해 사업지 특장점 및 주변개발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단지는 계약 3일 만인 지난 10일 완판됐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에서 볼 수 있는 야경을 촬영, 가상현실로 제작해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모델하우스를 열기 전 지역 수요자들을 위한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했다. 지난 11~12일에는 당첨자들을 위한 별도의 시간인 ‘당첨자의 날’ 행사를 열기도 했다.
ADVERTISEMENT

이 같은 분위기에 분양을 앞둔 단지들도 고객과의 스킨십을 이용한 다양한 고객밀착형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모델하우스를 오픈 예정인 ‘e편한세상 신촌’은 ‘무빙 카페(오렌지카페)’를 운영 중이다. 평일에는 을지로, 광화문, 종로 등 도심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을 타깃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말에는 안산, 한강난지캠핑장 등으로 나들이 나온 수요자를 대상으로 커피와 음료를 나눠주며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ADVERTISEMENT
반도건설이 이달 중 의정부 민락2지구 B10블록에서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홍보모델로 지역 주민을 선정해 지역 주민들과 연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통 아파트 분양광고 모델로 빅모델을 활용하는 것과 차별을 뒀다.
아이에스동서가 5월 하남 현안2지구 C-1블록에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투어버스를 운행하며 현장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투어에는 사업지를 둘러보며 단지 특장점 및 주변개발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분양과 관련된 개별상담도 진행 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