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겨울→봄→겨울?` 영동 저온 현상, 지구가 이상해



한반도 지역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특히 강릉, 영동지역은 다시 겨울로 돌아간 느낌이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4월 들어 영동지역 평균 기온은 6.8℃로 평년 평균기온 10.5℃와 비교해 3.7℃ 낮았다.



특히 강릉 지역은 총 8일에 걸쳐 비가 내리고 저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이런 가운데 한반도 북쪽 백두산은 오히려 뜨겁다. 화산 활성화 조짐이 감지된 것.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지난 12일 `2009년부터 침강하던 백두산 천지 칼데라 외륜산의 해발이 지난해 7월부터 서서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중국 국가지진국 지질연구소 활화산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전자 거리측정기(EDM)를 이용해 해발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까지 상승한 해발이 1㎝에도 미치지 않지만, 침강하던 백두산이 다시 융기를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백두산 일대에서 한 달에 수십에서 수백 차례 화산성 지진이 발생했던 2002년부터 2005년 사이에도 외륜산 해발이 10㎝가량 상승했고 2009년 이후 점차 하강했다"고 말했다.



또한 1990년대 섭씨 69도였던 온천수 온도가 최근에는 최고 83도까지 올라갔으며, 온천에서 채취한 화산가스의 헬륨 농도도 일반적인 대기의 7배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산이 활성화하는 조짐이 뚜렷한 만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장지연기자 wowsports0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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