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튤립축제' 오픈을 앞두고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시민들에게 튤립과 프리미엄 푸드코트 '델라코트' 식사권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는 20일 부터 다음달 26일 까지 38일간의 튤립축제 기간 동안 튤립은 물론 팬지, 무스카리, 수선화 등 봄꽃 120만 송이를 감상할 수 있다.
전북 전주에서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께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경위가 전주 시내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버스에는 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전북경찰청은 A경위의 직위를 해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고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이 검찰 수사 도중 또다시 동종범죄를 저질러 구속됐다.대전 서부경찰서는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불법 촬영을 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성적 목적 다중 이용장소 침입)로 A(10대)군을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A군은 지난 3월 대전의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화장실을 이용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수사당국 조사 결과 그는 지난해에도 대전의 한 상가 건물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고 수개월간 불특정 다수 여성의 신체 등을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지난해 말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A군을 불구속 송치했는데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또다시 동종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경찰 관계자는 "앞선 수사에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기각됐다"며 "올해 동종 혐의로 신고가 또 들어와 현행범 체포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배우 박철이 옥소리와 이혼 후 신내림을 받은 근황이 뒤늦게 전해졌다.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 올라온 '배우 박철 신을 받들다'라는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서 박철은 한 무속인을 찾아 "사람들이 내게 무당을 하라고 한다"며 "여러 가지 생각 때문에 찾아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그는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계속 나오고 이름 모를 조상님들도 나온다"며 "잠도 못 자고 몸도 망가졌다"고 했다. 이어 "술도 다 끊었는데도 회복이 안 된다"며 "이 모든 것을 단절하고 새롭게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이에 무속인은 "대단한 신줄을 가지고 지금껏 무던히 참고 노력한 것 같아 대단하다"며 "하지만 이제는 한계치에 다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무속인은 박철을 위해 천신제, 재수굿을 진행했다.이후 박철은 "조상님들을 모두 만났다"며 "열두 분 정도 보였고 모두 내게 격려를 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몸이 너무나 가볍다. 모든 것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박철은 1991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해 각종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그는 1996년 배우 옥소리와 결혼했으나 2007년 옥소리를 간통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재산 분할, 양육권 등 소송을 거친 뒤 2009년 이혼한 바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