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6일 한샘에 대해 인테리어 시장 확대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노후 주택 증가로 인해 인테리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2015 년 인테리어 대상가구는 약 73 만가구로 전년대비 35.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주 금액으로 12조원에 이르는 거대 시장이란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샘은 오랫동안 B2C(기업과개인)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미
성장이 빠른 상황이나 시장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뿐 아니라 수익성 향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업 확장과 M&A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최근 한샘 최고 경영자는 건자재 사업확대를 통해 3년내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이 애널리스트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사업확장과 M&A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따.

그는 "유통망 확대와 건축자재 제조사 인수는 한샘의 또 다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며 "성장하는 시장에서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업확장을 한다는 것은 부담을 넘어 장기적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문"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한샘의 매출은 1조5950억원, 영업이익은 1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4%, 22.1%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분야별 매출 성장은 B2C 22%, B2B 18%로 추정됐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