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5일(현지시간) 그리스 악재가 다시 부각했지만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9% 오른 6,865.93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15% 상승한 4,703.30으로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5% 밀린 10,905.41에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20% 내린 3,408.5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존 담보대출에서 예외적으로 인정하던 그리스 국채의 담보인정을 11일부터 중단하겠다고 밝혀 그리스 위기가 다시 부각돼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 후반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뉴욕증시가 강세로 출발하자 투자심리가 호전돼 하락분을 만회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