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아프리카에서 175만달러 규모의 증용량 가공선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수주한 것을 합하면 총 200만달러 규모다.

대한전선은 나이지리아 아파파 인근과 미국 네바다주 리노 지역의 전력선을 증설하는 데 들어가는 증용량 가공선을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증용량 가공선은 기존 가공선의 무게와 저항을 줄여 송전 용량을 높인 제품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송전탑과 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