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표창 :  제이에스바이오코켐, 포천시 등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국무총리 표창은 친환경 소비생산 부문에서 제이에스바이오코켐(대표 이종선), 포천시(시장 서장원) 등 2개 기관 및 전수만 포스코건설 부장과 민경석 인천광역시 사무관이 받았다. 환경산업기술 부문에서는 박용성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무소 부사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이에스바이오코켐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의류 섬유 완구 문구 및 액세서리 등에 사용되는 잉크 및 도료, 접착제 등 그린상품을 개발하고 제조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단체 비정부기구(NGO) 및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여 뽑는 ‘올해의 녹색상품’을 2011, 2012, 2013년 3년 연속 수상했다. 최근에는 무독성의 ‘PVC-Free 프라스티졸 잉크’를 사업화해 한국 섬유의류 산업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

포천시는 정부의 공공기관 녹색제품 의무 구매에 동참하고자 2007년 ‘녹색제품 구매 촉진 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각종 공사에 필요한 자재는 녹색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특별 지시했다. 또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녹색제품 인증 관련 회의를 실시, 총 10개 업체가 환경표지제품 및 우수재활용제품 인증을 획득하는 등 녹색제품 생산을 유도했다.

전수만 포스코건설 부장은 포스코건설의 환경전문가로 회사의 환경경영 추진과 건설업의 환경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그는 건설업의 환경경영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만화 및 동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협력사의 환경경영 동반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에 관심을 갖고 국회환경포럼에 참여,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법 제정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건설공사 환경관리비 계상기준 현실화, 건설 폐기물의 재활용, 건설업 온실가스관리 기준 수립 등 건설업의 환경관리 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민경석 인천광역시 사무관은 인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지표와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인천광역시 최초의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국제기구인 유엔 지속가능발전센터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 파트너십 사무국 운영을 지원하면서 지역 밀착형 사업 발굴과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용성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무소 부사장은 한국의 청계천 복원사업을 모델로 한 알제리 생태하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국내의 환경사업이 해외에 수출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또 안양시 하수종말처리시설에 신기술 공법을 적용해 악취 소음을 없앴고 한강 방류수의 수질 개선에도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