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추석 당일인 8일 오전 5시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된다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거둔 14승을 넘어 15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이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4일까지 올 시즌 58승 81패에 그쳐



지구 최하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 비교적 전망은 밝다.



류현진을 상대로도 강하지 않아 통산 7경기, 3승 2패에 평균자책점 3.35로 준수한 편이다.



올 시즌에는 평균자책점 0을 찍으며 모두 승리투수가 돼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는 트레버 케이힐로 예고됐다.



케이힐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이던 2010년 18승(8패)과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다승·평균자책점 4위에 오르기도 한 `왕년의 올스타 투수`이나



올 시즌에는 3승 10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케이힐은 올해 다저스전에 5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9.98로 3패만을 기록하며 특히 약했다.



다저스 타선이 다시 한 번 케이힐을 잘 공략해 준다면, 한국의 팬들은 추석날 차례상 앞에서



기분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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