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좋아하는 메이크업 공개

[뷰티팀] 남자와 여자는 보는 눈이 다르다.

한 예로 남자친구와 미(美)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 보면 가끔 의견이 충돌할 때가 있다. 이것은 남, 녀가 미에 대한 생각과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런 현상은 여성의 메이크업을 두고도 발생할 수 있다.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여성을 보고 여자는 ‘섹시하고 파워풀하다’라고 생각한다면 남자는 ‘무섭고 귀신같다’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다면 남자들은 어떤 메이크업에 좋은 반응을 보일까. 실패 확률이 낮은 ‘남자들이 좋아하는 메이크업’을 공개한다.

‘한 듯 안한 듯’ 내추럴 메이크업

남자는 내 여자의 본판이 우유 빛처럼 투명하고 맑기를 바란다. 하지만 메이크업 없이 외출할 수 있는 여성들은 실제로 많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 여성들이 주력해야 할 메이크업 연출법은 무엇일까. ‘나 로션만 발랐어요’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내추럴 메이크업. 중요한 것은 정말 로션만 바르는 것이 아닌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다.

마냥 하얗기만 한 피부는 결코 매력적일 수 없다. 잡티하나 없이 깨끗하면서 촉촉함까지 더해진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하자. 자연스러운 커버를 원한다면 파운데이션보다 커버력과 수분감이 풍부한 BB크림이나 CC크림을 사용하자.

베이스를 완성했다면 모발 컬러와 동일한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를 사용하여 눈썹을 정돈해준다. 그 후 브라운 계열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속눈썹 사이 사이를 가볍게 채워준다. 이 때 눈 꼬리를 길게 빼게 되면 ‘나 화장했어요’라는 인상을 줄 수 있으니 면봉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경계를 없애주는 것이 좋다.

마스카라 사용이 능숙한 이들은 블랙 마스카라로 한 올 한 올 가볍게 올려주는 것을 추천하지만 평소 마스카라의 뭉침이 고민인 이들은 투명 마스카라를 사용해보자. 입술은 너무 누디하거나 튀는 컬러가 아닌 본인의 혈색을 더해주는 선에서 촉촉한 타입의 립글로스를 발라주자.

‘청순함’을 주는 러블리 메이크업

러블리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컬러 포인트를 한 가지 정도 사용해주는 것이다. 립, 치크, 아이섀도우 등 적어도 하나의 아이템은 여성스러우면서도 러블리한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활용하는 것이 좋다.

깨끗하고 선명한 눈매를 연출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데 크리즈 현상이 없는 섀도우를 이용해 눈두덩이 전체에 베이스를 깔아 준 후 워터프루프 타입이나 번짐이 적은 섀도우를 컬러 포인트로 더하는 것이 좋다. 이때 언더라인에도 같은 컬러의 섀도우를 연결해 주면 보다 또렷하고 자연스러운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반짝임이 더해진 아이스틱을 활용해 애교살 부위를 환하게 밝히면 전체적으로 러블리하고 화사한 페이스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3 CONCEPT EYES CREAMY WATER PROOF EYE LINER_VIVID 번짐 없이 지속되는 롱래스팅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아이라인을 연출할 때는 립과 블러셔에 무게를 덜할 것.

#3 CONCEPT EYES FACE_BLUSH 펄 없는 매트 타입으로 형광기운이 가미된 핑크가 칙칙한 안색에 화사함을 더한다.

#3 CONCEPT EYES WATER GLOSS 사랑스러운 반투명한 네온 핑크로 입술에 틴트처럼 물들며 건조함 없이 촉촉한 광택을 연출한다.

블러셔 다양하게 활용하기

시중에 출시된 듀오 블러셔는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투머치 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블러셔 발색을 위한 터치 스킬을 살펴보자.

1. 밝은 컬러로 전체적으로 발라 준 뒤 포인트 컬러로 볼 중앙에 포인트를 준다 2. 볼 안쪽과 바깥쪽에 반반씩 컬러를 발라준다 3. 위, 아래로 반반씩 발라준다 4. 두 컬러를 믹스해서 발라준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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