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변대에서 특강하는 오연천 총장. / 서울대 제공
23일 연변대에서 특강하는 오연천 총장. / 서울대 제공
[ 김봉구 기자 ] 오연천 서울대 총장(사진)이 한·중·일 3국의 대학이 나서 동아시아 분쟁 해결의 초석을 닦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대는 오 총장이 23일 중국 연변대에서 열린 ‘21세기 동아시아의 평화공존과 번영을 위한 대학인의 책무의식’ 주제의 특강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강연에서 오 총장은 “동아시아의 미래 발전과 평화적 공존의 책임은 대학인에게 있다” 며 “한국·중국·일본의 대학들이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솔한 반성, 깊은 성찰을 통해 새로운 상호이해의 틀을 함께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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