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565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전용 펀드인 신한BNPP시니어론펀드 투자계약을 총 14개 기관투자자들과 체결함으로써 투자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BNPP시니어론펀드는 펀드설정기간 6년, 폐쇄형 사모 투자신탁 상품으로, 인수합병(M&A) 거래에서 인수대상회사 지분을 담보로 인수자금을 지원하는 선순위 인수금융에 투자할 계획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자금운용을 고민하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에게 다양한 대체투자자산을 발굴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인수합병(M&A) 시장의 성장성과 인수금융의 상품적 장점에 착안해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신한BNPP시니어론펀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수금융 투자가이드라인을 통과한 다수의 투자기회에 분산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M&A는 기업 구조조정 및 기업가치 증대 수단으로 국내경제의 선순환에 일조하는 등 그 순기능이 강조되면서, 정부에서도 M&A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들이 국내 M&A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투자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인수금융을 활용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신한BNPP시니어론펀드를 통해 거래정보 보안유지와 빠른 의사결정이 핵심인 M&A 거래에서 인수자에게 보다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수자금 조달방법을 제공함로써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